NJ ‘한복의 날’ 기념행사 열려
북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휴러파크에서 21일 뉴저지주 ‘한복의 날’ 제정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8일 뉴저지 주의회가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한복의 날을 제정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필 머피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사를 비롯해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 후보(현직 주하원의원)·엘렌 박 주하원의원 후보·앤서니 큐레튼 버겐카운티 셰리프·마크 진나 테너플라이 시장 등 다수의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머피 여사는 축사를 통해 “뉴저지주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지역의 다양성과 활력을 가져오고 있다”며 “한복의 날 제정은 아시안 혐오범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들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존슨 후보는 “뉴저지주에서 한복의 날 제정이 선포됨을 축하하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오는 11월 2일 본선거에서 뉴저지주 첫 한인여성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박 후보는 “한국의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뉴저지주에서 존중을 받게 된 것”이라며 “한인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지키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한인들의 위상을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기념행사 뉴저지주 한복